보은군 하천사업 대상지 공모 선정

보청천 구간 생태하천으로 개보수
내년부터 2022년까지 352억 투입

2017-06-01     김인호 기자
보은군 보은교와 이평교가 재가설되고 보은군을 가로지르는 보청천이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보은군은 전국 36개 시군구가 신청한 2017년 하천사업 제안 공모에서 2018년 하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352억원(국비 171억원, 지방비 18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보청천 11.8㎞ 구간(내북면 서지리~보은읍 고승리)을 친수하천으로 개보수하고 이평교와 보은교를 재가설 한다.
특히 군은 하천기본계획과 달라 재해위험성이 있었던 이평교와 보은교를 재가설해 보은 도심지 재해를 사전에 막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진 수생태 건강성 회복, 생물서식처 조성, 다양한 축제와 연계된 문화공간 조성 및 보청천의 자연컨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도 병행한다. 보청천 상류부는 자연과 함께하는 5.8km의 복원계획구간으로 조성하고 하류부는 사람과 함께 여는 4.7km의 여가 체험계획구간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보은군 하천시설계 김대일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이평교와 보은교 재가설을 위해 총력을 다 한 정상혁 군수와 박덕흠 의원이 공동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덕흠 의원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등 중첩규제로 인한 보은군의 불이익을 역설하고 형평성 차원에서 정부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주민여러분과 군청공무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로 주민안전과 여가생활, 관광자원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