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고로쇠 물을 아시나요
보은지역 관광상품으로 활용돼야
1998-02-28 보은신문
97년부터 산외면 신정리 일대에서 본격적인 채취를 시작한 고로쇠물은 「속리산고로쇠물」이라는 이름을 붙혀 18리터에 4만원에 전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인접해 있는 산외면 신정리의 지형적인 특징으로 고로쇠물은 속리산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활용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정리는 고로쇠물의 명소로 등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임협의 한 관계자는 "고로쇠물 채취는 자칫 산림의 무분별한 훼손의 우려를 낳고 있어 일반인의 채취를 금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위주로 산촌마을의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며 "앞으로 많은 홍보를 통해 속리산 고로쇠물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고로쇠물은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가운데 있어 고로쇠나무가 서식하는 전국 각지에서는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고로쇠물을 현장에서 직접 마시며 구입하는 여행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올해의 고로쇠물 채취는 지난해 많은 비가 내린데다 겨울에도 많은 눈이 내려 나무의 수분함량이 어느 해보다 많아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시음장 및 구입 연락처 : 43-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