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가난 2017-05-25 김병연 (시인/수필가) 식모, 공순이, 공돌이, 차장 … 요즘은 잊혀진 단어들이지만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고달프게 일했던 하층 노동자들의 이름 라면이 귀한 음식이던 그 시절 중학교 진학률 20%도 못되던 그 시절 가난이 원수였던 그 시절 그 시절을 망각한다면 오늘의 부(富)를 지키는 것도 내일의 부(富)를 이루는 것도 어림없을 터! 잊을 수 없는 그 이름, 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