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도민걷기대회 뱃들공원에서 열려
전 도민에게 보은군 알리는 절호의 기회
2017-05-18 나기홍 기자
행사장 주변에는 보은군보건소,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서원대 등 유관기관의 홍보부스(14개소)를 통해 치매환자 실종방지 지문등록, 치매선별검사, 혈압·혈당검사, 알콜 및 금연상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이 많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식전행사로 CJB최지연 아나운서의 사회속에 보은군보건소 건강리듬댄스팀의 스포츠댄스공연, 서원대학교 질주응원단의 공연 또한 참가자들을 행사장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김인수 도의원,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대한노인회 충북연합 김광홍 회장, 남창현 도지사 정무보좌관을 비롯한 내빈과 충북 도내 각지에서 2500여명의 인파가 현장을 찾아 치매극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그 어느 때 보다 높음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시종 지사는 남창현 정무특별보좌관을 통해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사회문제이며, 증가하는 치매환자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우리지역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어르신이 행복한 충북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을 끝낸 이들은 뱃들공원에서 출발해 왕복 1.5km의 보은읍 하상도로를 걸으며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에게는 장바구니, 수건, 손수건, 종이모자등의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기도 했다.
한편, 2017년 현재 우리나라 치매환자 수는 72만명, 충북도는 2만6천여명으로 얼려져 있으며, 65세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로 나타날 정도로 가족들의 부담이 높아가고 있는 현실로 이와 같은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