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포도산업에 7.5억원 투입

2017-05-11 보은신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포도 수입물량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포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포도산업 특성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포도산업 특성화 전략사업은 청남대 둘레길 3색 포도단지 조성,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포도 생력화를 위한 표준과원 모델 개선사업 등으로 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3색 포도단지 조성사업은 1,000만 방문객을 돌파한 청남대 인근에 청색 적색 흑색 등 3색 포도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국내육성 품종 보급사업’은 수입산 포도와 차별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육종 품종인 충랑, 청수 등 새로운 유망품종을 식재 보급한다. ‘생력화를 위한 표준과원 모델 개선사업’은 포도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기존 포도재배농가에 수형 개선, 비가림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품종개량 등을 통해 포도 재배농가의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포도산업 특성화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북의 포도가 경쟁력과 차별화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