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시상
2017-04-20 김인호 기자
이번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에 걸쳐 보은군내 24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는 그림/포스터/운문/사진/UCC/보조기구 만들기 등 6개 분야에 총 383점이 접수됐다.
복지관은 접수된 응모작 383점에 대해 내부 및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38점(최우수 8점/우수 18점/장려 14점)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작 및 최우수 지도교사상에는 충북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상, 우수 및 장려작에는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상이 주어진다.
또한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체험 및 조별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복지관 주변일대에 장애인의 이동의 불편함을 주는 요소를 찾아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 및 정책제안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학생, 중장년층, 장애인, 노인등 110여명이 참석하여 복지관 주변 및 뱃들공원 일대를 걸어보면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어, 점자, 장애인에 대한 예절교육과 장애인식개선 작품 감상 및 유니버셜디자인물품과 보조기구 등을 체험해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이동권 개선 방향 확보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통합의식을 고취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