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북멘토 활동 전개
2017-04-13 나기홍 기자
북멘토 활동에는 6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수요일 아침마다 2인 1조로 1, 2학년 교실을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재미있게 책을 읽어준다.
1, 2학년 학생들은 수요일 아침이면 교실로 찾아오는 선배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과 진지한 자세로 선배들이 읽어주는 책의 내용을 듣는다.
학교 측에 따르면 북멘토 활동은 2014학년도부터 시작되었다. 교내 자율동아리인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선배와 후배의 결속력을 높이고 책과 친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인기가 해마다 높아져 올해는 3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박인자 교장은 "책을 읽어주고 듣는 활동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선후배 간의 정을 돈독히 쌓게 되면서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앞으로 북멘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