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선진지 농업 견학
2017-04-13 보은신문
보은군이 선진지 농업 견학을 통해 귀농인의 역량을 키우는 한편 조기 정착을 돕기로 했다. 지난 6일 귀농 2년 차 귀농인 40명은 현지 연찬 교육을 받았다. 충남 태안군과 논산시에서 실시된 교육은 다른 지역의 생산 가공 유통과정 및 성공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새로운 첨단 농업기술 능력을 배양했다. 이들은 태안읍 상옥리에 위치한 태안농산을 방문해 호박고구마, 감자재배기술에 관한 강의를 듣고 품질관리 및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화된 선진 유통시스템과 마케팅 전략 등을 비교분석했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에서 육쪽마늘, 달래, 고추, 생강 재배기술 및 저장관리에 대한 강의도 받았다. 이와 함께 논산시 광석면 사월리에 위치함 동부팜의 첨단 유리온실에서는 딸기, 토마토에 대한 스마트팜 농법 강의를 듣는 등 첨단 농업 재배기술의 새로운 모델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선진지 연찬교육은 귀농인들의 호응이 높아 향후 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세부사업에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귀농인 농업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귀농인의 빠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