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황토조랑우랑 작목회’ 정기총회 개최

수한면 발산리 김주홍 신임회장 취임

2017-04-06     나기홍 기자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작목회(회장 박금용)가 지난달 31일 보은옥천영동축협 지하 회의실에서 구제역발생으로 연기됐던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수한면 발산리 김주홍(60)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선 식전행사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정경기 부의장, 최당열 의원, 축협 구희선 조합장 등 내빈과 작목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금용 회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정기총회를 하지 못하고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겪어온 회원 여러분의 어려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의 어려움을 발전의 기회로 삼자”고 인사했다.
이어 “축산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축산인들이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노력해가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정상혁 군수는 “축사신축 거리제한이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해 신청된 것은 지난해 규정에 맞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며 “며칠 전 축협조합장 선거가 끝났지만 누구를 지지했던 간에 다시 하나가 되어 축협발전과 보은군발전 및 잘사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작목회는 신현호(보은읍 지산리)씨를 비롯한 회원들에게 시상하며 작목회 발전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어진 2부 행사에서 회원들은 결산과 임원선출을 통해 신임회장에 김주홍 씨, 부회장에 김효식, 신현호 씨를 선출했으며 감사는 유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주홍 회장은 “박금용 회장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나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보겠다”면서 “더욱 발전하는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작목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김주홍 회장과 회원들은 6년간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 작목회를 이끌어온 박금용 회장에게 식전행사에서 금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