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지대별 특성 따져 재배해야

2017-03-30     보은신문
지역에 맞는 벼 생산을 위해서는 지대별 특성에 맞도록 중산간지는 조생종, 내륙으로 각 지역에 알맞은 중만생종의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해야 기상재해에 대비할 수 있고 쌀 품질도 좋아진다고 충북농업기술원은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벼 조생종인 오대, 운광벼 88톤, 추청, 삼광벼는 909톤, 동진찰, 백옥찰은 21톤, 기타 63톤 등 1,081톤의 벼 종자를 보급했다.
중산간지역인 제천, 단양은 조생종으로 냉해와 병해에 강한 오대벼, 운광벼를 선호했다. 청주, 충주, 진천, 보은, 옥천 지역은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양호하고 복합내병성을 지닌 삼광벼와 추청벼를 농가에서 많이 선호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밥맛 좋은 쌀 생산과 재해안전성을 고려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