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정 이모저모

2017-03-23     김인호 기자
한해 예산 3600억 원
보은군 행정의 방향을 읽으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 참고로 2017년 보은군 ‘본예산’은 3116억원. 일반회계 2744억원, 특별회계 372억원으로 편성됐다. 앞으로 두세 차례 더 예산을 편성할 추경예산을 감안하면 보은군이 올 한해 집행할 전체 재정규모는 3600억원 안팎에 달한다.

간이승강장 등 설치
보은군은 교통시설물 신설 및 정비 사업에도 2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시계획지역내 차선도색 1억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2000만원, 간이승강장 설치 5개소 5000만원, 투광기 설치 5개소 30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홍보 및 거리질서 계도에 1개 단체에게 1800만원을 지원한다.

지적 재조사 및 건물번호판 정비
보은군이 속리산면 북암리 일원에 대해 지적을 재조사한다. 군은 이 일대 439필지 286만㎡에 대해 사업비 722만원을 들여 지적경계를 재설정하고 분쟁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와 주민동의서 징구 및 사업지구 신청, 측량대행사 선정 및 측량실시, 지적공부정리 등의 일정을 추진한다. 지난해까지는 백석리, 평각리, 거현리 일원을 추진했다.
군은 이와 함께 보은읍 외곽지역(22㎞)에 대해 도로와 상수도, 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추진한다. 사업비는 1억8900만원. 또 건물번호판 정비 및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000만원을 들여 투광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지붕철거 등 지원
환경오염 및 자연환경 보전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보은군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사업에 6432만원,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7200만원, 야생동물 보호 및 보호원 운영 2100만원, 생태계 교란 외래종 퇴치사업 2000만원, 자연환경명소 관리 9개소 710만원 등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또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에 6개월 2권역 13억여원, 종량제봉투 제작 5540만원, 분리수거함 설치 20개 1300만원,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 110동 3억6900만원, 쓰레기 감시카메라 설치 3대 900만원, 공중화장실 설치 및 청소에 1억5600만원을 지출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민간위탁 운영 18억2600만원, 수초재배섬 및 인공습지 관리 4000만원, 공공처리시설 주변마을지원 5000만원 등 예산이 투입된다. 회남면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마을에도 10억원을 간접지원하며 222가구에 대해 학자금 전기료 등 1억8100만원(가구당 110만원 이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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