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청강 유재룡의 고희 특별전

20일까지 울산문화회관 제4전시장에서 40여점 선봬

2017-03-16     김인호 기자
탄부 임한리 출신의 유재룡 작가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15~20일까지 ‘제9회 청강 유재룡의 고희 특별전’을 갖는다. 50년간의 서화예술 인생을 되돌아보는 전시다.
올해 일흔을 맞이한 유재룡 작가는 20대 초반서부터 서화예술을 해왔다. 50년이 흐른 지금도 일상생활 속에서 영감이 떠오르면 간단한 스케치부터 시작해 ‘현대와 전통’, ‘추상화와 구상화’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청년시절부터 붓을 잡기 시작해 줄곧 놓지 않았던 그의 인생을 총망라한 문인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서예가 기초가 돼야 문인화를 그릴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문인화에서 추상을 표현한다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이는 그대로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