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 양지공원가든 한방메기구이 최고!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 수상

2001-05-12     보은신문
충북도와 청주 문화방송에서 주관한 제5회 충북도 향토 음식 경영 대회에서 회남면 양지공원가든(양승영. 48)이 한 토종 한방 메기구이가 대상을 차지, 도지사 표창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 3일 청주문화방송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향토 음식 경영대회는 도내에서 50개 업소가 참여했으며, 향토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관광상품의 개발과 보급을 유도하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여 새로운 향토음식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영 대회에 참가한 양승영씨는 토종 메기가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그 맛이 단백한 것에 착안하여 인삼, 대추, 팔각향, 은행, 감초, 당귀, 표고버섯, 당근, 팽이버섯, 사과, 배등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이용하여 독특한 풍미와 더불어 한방 효과를 더한 보양 식품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양승영씨는 “내수면 어업 제한으로 회남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며 “이번 대상 수상으로 그 분들에게 조그마한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상을 수상한 양지공원가든에는 향토 음식 지정업소 명판이 부착되며 음식점의 시설 개선 자금 2000만원이 우선 융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