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감사를 나눈 삼산초 졸업식
2017-02-16 나기홍 기자
6학년 학생들의 1년간의 활동사진을 엮은 영상으로 졸업식은 시작됐다. 졸업생들이 대외상과 장학금을 받은 후 내빈과 학부모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졸업생들은 졸업증서와 함께 상장, 기증도서 2권과 USB를 받았다. 도서 2권은 보은삼산초의 졸업생이자 선배인 ㈜인광 김상문 회장이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다.
학창생활 6년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날을 위해 졸업생들이 무대를 꾸몄다. 12~1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연극과 뮤지컬, 댄스를 비롯하여 관객과 함께하는 마술쇼를 펼쳤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설렘과 꿈을 주제로 한 뮤지컬은 학생들의 진정성이 가득한 무대였다. 재미있고 유쾌한 댄스와 마술 공연은 졸업생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다.
박인자 교장은 “6년간의 학교생활을 잘 마치고 더 큰 세상으로 한 발을 내딛는 49명의 졸업생들을 기쁜 마음으로 응원한다. 보은삼산초등학교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 믿는다”며 졸업을 축하했다. 보은삼산초등학교는 2017년에도 행복씨앗학교를 운영하며 드리움(배움·키움·나눔)교육으로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