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농장 송재수 대표
과수민간육종 공로로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2017-02-16     나기홍 기자
보은군 삼승면 원남3리에서 백설농원을 운영하는 송재수 대표가 과수민간육종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사단법인 한국과수민간육종가협회(회장 임상철)가 밝혔다.
청주 소재 한국과수민간육종협회는 지난 7일 충림과수영농조합회의실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열고 송재수 대표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전달했다.
이 협회에 따르면 송 대표는 1995년부터 복숭아 품종개량에 관심을 갖고 육종에 전념해 야생복숭아에서 ‘백설’ 품종을 육성하고 397호로 국가품종보호등록 후 전국적으로 560여 농가에 40여만 주를 보급했다. 이후 2010년도부터 ‘금적’ 복숭아 품종을 육종, 5128호로 국가품종보호등록 후 지금까지 계속 전국에 보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복숭아 품종은 물론 사과 후지품종 계통 3품종을 선발해 특성검정 중에 있는 등 좋은 품종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과수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이 높이 인정돼 이번에 (사)한국과수민간육종가 정기총회를 통해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