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육청, “국정 역사교과서 안 쓴다”

2017-02-09     나기홍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14일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교재로 쓰지 않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다수의 국민과 역사 연구자 및 교사들이 반대해온 국정 역사교과서를 강행한 교육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지난 2일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논란이 많았던 일정 부분에 대해 수용하고 집필기간을 연장한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언발에 오줌 누는 격”이라며 “정치권에서 국정 교과서 사용 금지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 하루빨리 논쟁이 종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