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등산로 정비

고사목 제거 및 홍보센타 운영

1998-01-10     보은신문
속리산의 주등산로인 태평교∼세심정 및 세심정∼문장대 4.25㎞ 구간에 대한 등산로 정비가 본격화 된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관리사무소(소장 최재길)는 98년 중점업무사항으로 등산로 훼손이 심하고 수목뿌리가 노출돼 복원이 요구되고 있어 2억5천4백만원을 투입,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되는 구간은 태평교∼세심정간 배수로를 정비하는 한편 노면불량 구간의 보완작업을 실시하며 세심정∼문장대간 수목뿌리 보호등 훼손지 복원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또 등산로주변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는 고사목에 대한 현황 조사후 탐방객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등산로 정비이외에 등산로 주변에 산재한 노후된 휴게소 및 속리산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건물외 판매전시등 불법행위를 강력 단속할 방침이며 97년 1억여원을 투입 법주사매표소에서 일주문지역까지 조성한 자연학습탐방로에 대한 많은 홍보를 통해 속리산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구속리산관리사무소를 정비해 각종 안내책자, 홍보물 비치, 민속자료, 문화유적자료를 전시하는 현장관리사무소 및 탐방객 안내센타로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토지사용에 대한 검토를 마친후 국비 지원을 통해 각종 교육, 홍보자료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속리산 관리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주등산로 정비와 문장대 정상부근에 속리산주변 절경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해 단순한 속리산 등반이 아닌 많은 흥미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