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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김인호 기자
○…상습 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현직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는 내용이다.
도내 언론들은 청주지법 형사항소 2부(부장판사 정선오)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보은군청 공무원 A(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8시 50분께 보은군청 인근 도로에서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91%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06년 음주 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고, 2012년 7월 19일 음주측정거부로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된 바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날 마신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출근을 위해 음주운전을 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강등처분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파크 야구장 보완 시급
○…뉴스1은 스포츠파크에 조성된 야구장이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시설이어서 보완해야 한다는 소식을 실었다.
이 매체는 지난 18일 기사에서 “야구대회를 치러본 결과 야구동호인들 사이에서 타자가 타석에서 투수의 공을 칠 때 시야 흐트러짐을 잡아주는 백스크린과 선수를 보호하는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 “햇빛의 영향을 덜 받는 북동쪽 방향에서 수비하도록 설계하지 않아 야수의 실책이 자주 나올 수밖에 없는 경기장”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 때문에 불편하거나 부족한 시설에 관한 시급한 정비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옥천영동 조합원 표심이 당락 좌우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3명이 모두 합병 전 보은축협 직원 출신으로 보은출신 후보자만 출마하게 됐다.
충청매일은 지난 19일 이같이 전하면서 “차기 축협조합장 선거는 옥천과 영동지역 조합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쏠리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후보자 3명 모두 보은 출신에다가 구희선 현 조합장을 제외하고 다른 2명의 후보가 보은에서만 활동해온 후보자로 다소 인지도면에서 구 현조합장이 유리하다는 평”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면서 “3명의 후보자는 가장 많은 보은조합원(785명) 표심에 옥천 조합원(476명, 영동은 271명)들의 마음만 가져간다면 차기 조합장 등극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 곳만 봐도 반한 ‘천년 보은’
○…서울신문은 신 국토기행으로 보은군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신문은 지난 15일 “충북 남부에 충북 남부에 자리 잡은 보은군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 고장”이라며 “속리산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신라 천년 고찰 법주사 등 역사의 혼이 살아 숨 쉬고 있어 ‘중부내륙관광의 꽃’으로도 불린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2시간대에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군이 전국의 스포츠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선 전략이 적중해 선수들이 몰리면서 전지훈련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올해는 조선 3대 임금 태종이 이곳 지명을 보은이라 지은 지 60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 팔경 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