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사무소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로 명칭 변경
2016-12-01 김인호 기자
이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등 전통적 가족구성의 변화로 주변의 도움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군민의 다양한 복지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보은군은 이에 따라 사회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부시책에 발맞춰 지난 7월 보은읍사무소에 3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조직된 ‘맞춤형복지계’를 신설했다.
맞춤형복지계는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군민이 읍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던 기존 행정에서 벗어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 상담하고 가구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보은군은 보은읍 행정복지센터가 단순히 명칭만 변경되는 것이 아닌 기존 행정기능에 복지기능을 한층 강화해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명칭 변경을 위한 사전절차로 ‘보은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하고 관내 주민과 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12월 중순 조례개정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읍사무소 현판 및 도로표지판과 안내판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보은군은 2018년까지 3~4개 면을 묶는 권역형 맞춤형복지계를 추가로 신설해 보은군민 모두가 질 높은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맞춤형복지계의 신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