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어린이 뮤지컬로 우정 쌓아

2016-12-01     나기홍 기자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박인자)는 지난 24일 1~2학년 학생들을 인솔해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상설 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을 관람하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은 곧 다가올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캐롤’(부제: 스크루지 할아버지) 뮤지컬을 관람하며, 방학 중에 맞게 되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기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교훈이 담긴 내용으로 신나는 캐롤송과 흥겨운 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여서 학생들이 내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고 이들에게 감사함과 따뜻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1,2학년 통합교과의 ‘겨울’ 교과서에 나오는 ‘겨울 풍경을 감상하고 겨울 즐기기’와 국어 교과의 ‘인형극 등 공연 관람하기’를 함께 배우는 교과통합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뿐만 아니라, 공연관람 태도와 질서의식도 함께 배웠으며, 저학년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보은삼산초는 행복씨앗학교로서 예술문화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이를 통한 학생들의 창의·인성 함양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학교라는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학년(군)별 체험학습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측은 “이번 체험이 문화적 혜택이 적은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뮤지컬이라는 공연 관람의 좋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였고,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자극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