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배 전국플래그풋볼 대회 ‘성료’

2016-12-01     나기홍 기자
제4회 전국 플래그풋볼 선수권대회가 26일 보은생활체육공원 축구A.B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개 팀의 선수와 임원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프래그풋볼은 공을 가진 선수가 허리에 매달려있는 플래그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상대 진영에 공을 들고 들어가는 게임으로서 미식축구의 변형된 형태이다.
일반 미식축구는 태클과 블로킹이 난무하는 과격한 운동으로 각종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하고 규칙도 복잡한 반면, 플래그 풋볼은 남녀노소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기의 하나다.
6~9명 정도의 선수가 막는 것은 허용하지만 태클은 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의 허리에서 플래그를 빼내 경기를 멈추게 한다.
각 팀이 점수를 얻거나 공의 소유권을 잃을 수 있는 4번의 공격 기회가 있으며, 선수들은 모두 포워드 패스를 잡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최초 4회의 공격으로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거나 하프라인을 넘은 후 얻은 4회의 공격으로 터치다운을 하지 못하게 되면 공수교대가 된다.
플래그풋볼연맹 최성규 사무국장은 “보은에 와보니 운동장과 스포츠시설들이 너무 좋고 보은군청에서도 적극적인 서비스를 해줘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 전지훈련이나 전국대회가 있을시 보은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