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다도(茶道) 통한 예절교육 실시

2016-11-24     보은신문
수한초등학교(교장 김재호)는 21일, 전교생이 한복을 입고 전통예절 ‘다도(茶道)’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청풍충효예절협회 이성숙 예절지도사로부터 녹차를 우려내어 차를 마시며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 등을 배우고 아이들과 소소한 이야기로 정(情)을 나눴다.
어린이들은 바른 자세로 앉아 두 손으로 찻잔을 받쳐 들고 세 번에 나누어 조금씩 마시며 차의 향기와 맛을 음미하며 마치 양반집 규수처럼 얌전한 모습을 보였다.
이성숙 생활지도사는 “아이들이 차와 함께 먹을 다식을 만들며 마음속으로 지혜롭고 건강하고 심성이 곱고 공부도 열심히 하길 기원했다”며 “사라져가는 전통예절의 의미를 아이들 마음속에 하나라도 남겨주고 싶다”고 교육에 욕심을 냈다.
수한초 관계자는 “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덕목을 익혀 바른생활을 실천해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인성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