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 ‘사랑의 김장김치’ 경로당에 전달
2016-11-24 나기홍 기자
노인회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학구 내 어르신들께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라며 큰절을 올리고,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연습한 노래를 불러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손자손녀 노를을 톡톡히 했다.
또, 학교에서 담근 김장김치와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우렁이 농법으로 지은 쌀로 만든 떡과 간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인회장님께서는 “이렇게 학생들이 찾아와서 노래도 불러 주고 어깨도 주물러 주어서 얼마나 기특하고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힘이 나고 즐겁다”고 말씀하셨다.
김지수(6년) 어린이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손수 만든 김장김치를 전달해 드려서 정말 뿌듯하고 노래를 불러드릴 때 박수도 많이 쳐 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꾸준히 학구 내 노인회관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적적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하고, 세중 어린이들에게는 주변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과 경로효친 실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