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교문과 담장에 축하 현수막 주렁주렁

충북컴퓨터꿈나무축제 금상, 이중언어말하기 은상 ‘경사’

2016-11-17     나기홍 기자
송죽초등학교(교장 김창용)에 경사가 겹쳐 교문과 담장이 축하 현수막으로 장식되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나의 현수막은 지난 9일 제17회 충북컴퓨터꿈나무 축제에 참가했던 6학년 김병주 정지원 학생이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이를 축하하기 위한 현수막이다.
이 두 학생은 각 시군에서 대표로 선발되어 나온 내로라하는 팀들과 겨루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또 하나의 현수막은 한달 전 충청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제5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이다.
송죽초등학교 교문과 담장에는 시군대회 및 도교육청이 주최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때마다 축하 현수막 걸고 있다.
때문에 이 학교에는 현수막이 항상 주렁주렁 걸려있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성장해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송죽초가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대외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을 지켜본 송죽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이경노(연송적십자회장)강사는 “전교생이 17명에 불과한 초 미니학교인 송죽초의 결실들은 컴퓨터실조차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 교직원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라고 평가했다.
김창용 교장은 “앞으로도 알찬 학교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송죽 배움마당이 되도록 최선의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