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라이온스클럽, 한센마을에 ‘러닝머신 기증’
2016-11-17 나기홍 기자
충광농원(대표 장남용)을 찾은 마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복지관에서 환자들이 사용 할 수 러닝머신 및 빵과 음료수 2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용기와 희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 부강면에 소재한 충광농원은 한센환자 1.2.3.세대의 환원 120명이 거주하고 있다.
청원농장(대표 이성규)으로 발걸음을 옮긴이들은 마을에 러닝머신과 화장지. 라면. 쌀. 보리쌀. 빵. 음료수등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추운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기를 전했다.
청원농장은 청원군 내수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환센환자 1.2.3.세대 환원37명이 거주하고 있다.
청원농장 이성규 마을대표는 “한센 환자들은 환자로써의 고통보다 사회의 편견과 굴절된 시선에 더 고통스러워한다”면서 “마로라이온스클럽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마을을 찾아 환우들을 위로해주고 러닝머신을 비롯한 물품지원을 해주어서 올겨울이 따뜻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상회 회장은 “한센인 마을 방문으로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진정한 라이온의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