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소계리 경로당 찾아 어르신들 위문

2016-11-10     보은신문
수한초등학교 전교생이 8일 수한면 소계리(이장 양상현) 경로당을 찾아 노인공경과 효 실천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을 보였다.
이날 수한초 어린이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에어로빅, 리코더4중주, 클라리넷, 바이올린, 난타공연을 어르신들께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하고 음식을 마련하여 함께 나누며 소소한 이야기로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크게 높였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노인공경 및 효 정신을 계승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학부모에게는 ‘학교 참여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학교교육활동을 널리 알리고 작지만 알찬학교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태경(5학년) 학생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직접 오셔서 순간 떨리기도 했지만 평소 닦은 실력으로 마음 편하게 했는데 잘 했다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하고, 가족과 같은 옆집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상현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보여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보람을 느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