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보은읍분회 박광희 회장 ‘선행’ 훈훈
2016-11-10 나기홍 기자
박 회장은 ‘실버악단 붉은노을’이 악기구입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듣고 100만원을 후원하는가 하면 보은읍 죽전리에 소재한 자신의 건물중 60㎡의 사무실을 연습실로 염가로 제공해 단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충분한 연습으로 보은군 음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버악단 붉은노을 임락순 단장은 “박광희 회장님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보내줘 단원들 모두가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주시는 관심과 사랑 이상으로 훌륭한 악단이 되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광희 회장은 “어려움이 있는 주변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실버악단이 훌륭한 악단이 되어 보은의 문화예술에 기여하는 모습이 된다면 큰 보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산외면 대원리 출생으로 1960년 지방공무원에 임용되어 읍면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직했으며 2014년부터 보은군노인회 보은읍분회장을 맡아 노인복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