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회원 야영교육 실시

강릉 연곡해수욕장 회원 90명 참여

2002-08-03     김인호
농촌의 지도자를 꿈꾸며 농촌을 지키고 살아가는 젊은 4-H회원들이 모처럼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강릉시 연곡동 연곡 해수욕장에서 회원 90명과 지도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영교육을 실시했다.

자연속의 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이번 교육 행사는 농촌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협동하는 자율역량 및 건전한 사고력 배양과 회원 상호간 결속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부여와 결의다짐 등을 갖게 했다. 7월31일 실시된 개영식에는 농업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장차 보은군 농촌의 주역인 4-H회원들을 격려하였으며, 군기술센터 구우서 소장은 ‘정보화 시대에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에 대한 사랑’이란 주제로 구수한 입담을 펼쳐 회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야간에는 크로바의 밤, 촛불의식과 둘째날은 극기훈련, 미니올림픽 환영의 밤을, 마지막 날엔 집을 떠나 야영생활을 하며 몸소 느낀 점을 부모님께 편지쓰기, 퀴즈왕 선발, 자연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를 주관한 4-H 연합회장 이현수씨는 “바다처럼 넓은 큰 이상을 품을 수 있는 계기와 회원들의 협동심 배양과 4-H이념을 실천하며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