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현군, 대추캐릭터로 대추축제 성공에 한몫

2016-10-27     나기홍 기자
보은읍 삼산리 김응현(충남예고 2년)군이 대추축제장을 찾은 아이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추축제 홍보는 물론 성공에 한몫했다.
김 군은 2016보은대추축제가 열린 22~23일 이틀간 보은읍 산성작목반 부스에서 대추를 활용한 아이클레이로 대추캐릭터 200여점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줬다.
대추캐릭터를 선물받은 아이들은 뛸 듯이 좋아했고 부모들은 캐릭터를 만드는 김 군의 솜씨에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대전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아이들을 데리고 대추축제에 왔는데 뜻밖에 대추캐릭터를 선물 받아 보은방문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면서 “아들녀석이 캐릭터를 워낙 좋아해서 감성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김 군은 “외할아버지께서 지은 대추가 잘 팔리게 도와드리려고 한 것인데 뜻밖에 많은 인기를 누렸다”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더 많이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은 김충식(보은군상하수도사업소) 이향숙(자총간사)의 장남으로 동광초와 보은중을 졸업하고 충남예고에 진학해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