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농협 회생에 최선”
김정섭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장
2002-07-27 곽주희
지난 21일 속리산 흥운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 결성대회에서 선출된 김정섭 초대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장(46)은 “올해 충북지역본부 5대 기조로 삼고 있는 △조합장 및 임원 의식개혁 △조직강화 및 1천대오 건설 △대정부, 농림부,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업인 생존권 보장 투쟁 △농협중앙회의 개혁 △민족 농업 사수 등을 추진, 농촌 및 지역농협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농협 노조원의 고용안정, 지역농협 정체성 확립 등을 노동조합과 함께 주인의식을 고취시켜 흑자 경영으로 농업인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속리면 대목리 출신으로 삼가초와 속리중(7회), 보은자영고(27회)를 졸업한 김 지부장은 91년 보은농협에 입사, 10년간 판매·유통분야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10월 결성된 전국농협노조 보은지부장을 역임했다.
2년 동안 전국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를 이끌어 갈 김 본부장은 매사에 추진력이 강하며 인화단결을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김 본부장은 가족으로 부인 한치순(46)씨와의 사이에 2남이 있으며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