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발전과 열린 교총 실현”

박노성 충북도 교원단체 총연합회장

2002-07-27     곽주희
“말보다는 행동을, 이론보다는 실천을 통해 충북 교육발전과 열린 교총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교총회장 직선제를 도입, 지난 10∼17일 우편으로 실시된 제31대 충북 교총회장 보궐선거에서 유효투표 6219표 중 53%인 3298표를 얻어 제31대 충북교총회장에 당선된 박노성(56) 회장은 “현장교육의 문제점 제기와 해결방안 등 충북교육발전에 앞장서고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회원의 눈과 귀와 입이 돼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회원 권익 보호, 대의원회 활성화,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회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연수기회 확대, 교원 지위 및 후생 복지 향상 등 공약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열린 교총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원군 오창면이 고향인 박 회장은 청주고와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66년 청원 유리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 89년 제천 원월초 교감, 음성·충북도교육청 장학사, 도교육청 기획계, 괴산교육청 교육과장, 청주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보은 교육장으로 충북교육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36년간 교육계에 봉직해 온 박 회장은 70년대 내수초 체조부감독으로 재직시 4년간 전국소년체전 우승, 국가대표 선수 배출 등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충북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만학도이자 연구파로 청주교대 학생회장을 역임했던 박 회장은 청주교대 동문회 총무, 감사를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체조협회 시설이사, 총무이사, 감사를 역임, 현재 고문으로 활약하는 등 30여개의 각종 교직관련 단체와 교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최옥순(55)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