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상수도관망 정비로 ‘물샐 틈’ 없앤다
보은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착수
2016-10-13 김인호 기자
군은 6일 상수도분야 공공전문기관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보은읍, 속리산면, 내북면, 삼승면 등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내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상수도관을 유수율 15% 이하를 목표로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위해 노후관 교체 26.1km, 급배수관 신설 2.7km, 누수탐사 및 정비,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필요한 사업비 199억4천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예산확보 과정에서 수도사업 경영개선 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0%의 추가 인센티브와 사업비 50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누수 방지를 통해 유수율을 높여 열악한 지방상수도 재무구조 개선과 부족한 생활용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부족한 생활용수 확보와 노후된 교사정수장 통합 개량을 위해 현재 보은정수장 확장이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2월말 보은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사업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해 ‘18년 신규사업 대상지 선정과 국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