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시외버스터미널 면허 3년 연장 계약
2016-10-06 김인호 기자
보은군은 9월말 시외버스터미널 계약기간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공고를 통해 터미널 운영자를 공개모집했다. 하지만 별도의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아 기존 터미널 면허를 갖고 운영 중인 법인이 자동 승계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3년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보은시외버스터미널 부지와 건물은 지난 1997년 한 법인이 인수했다. 이 법인은 각각 절반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보은성모병원 강명옥 이사장과 직지건설(주) 이충현 보은지사장이 한때 터미널 운영권을 둘러싸고 불화를 빚기도 했지만 원만하게 해결을 보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보은시외버스터미널 법인 이충현 공동대표는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와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보은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이 오래되고 낡았다고 판단, 건물 신축 등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