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소통과 이해 다문화 배움교육

2016-10-06     나기홍 기자
수정초등학교(교장 양길석)에서는 지난 28일 1~4학년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보은군 다문화교육센터에서 다문화강사를 파견하여 해당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다문화 배움 교육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인사말, 수도, 위치, 전통의상, 전통놀이 등을 한국과 비교하며 자세하게 알려 줬다.
특히, 두 분의 강사는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곱게 차려 입고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은 처음 보는 낯선 의상과 선생님에 대해 호기심으로 가득한 초롱초롱 눈빛으로 시선을 집중했다.
또한, 베트남에 대해 공부한 것을 퀴즈로 풀어보고, 한국의 제기차기와 비슷한 베트남제기(따가오)도 함께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베트남 전통의상도 입어보고 베트남모자도 써보고 인형, 악기도 구경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두 번째 시간에서 베트남의 전통음악과 전통음식에 대하여 배웠다.
동영상을 통해 베트남 전통음악을 감상하고 베트남의 생활모습을 시청하였으며, 베트남 전통음식을 만들어보고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베트남교육을 통해 베트남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양길석 교장은 “해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입학이 늘어가는 현실에서 이와 같은 실제적인 다문화교육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학교분위기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정초는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소통과 배려의 마음을 키워주고자 어울림수업, 1인 1악기 연주,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