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3/4분기 지면평가회의 개최
“신문사의 정확한 입장과 대안 제시 하라”
2016-10-06 보은신문
이번 회의에는 지면평가위원 6명중 5명이 참석해 지난해 7월부터 9월 29일자까지 발행한 신문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면평가위원들은 기사의 문제점, 독자의 알권리보장, 신문의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편집자주>
유재관 위원: 사회적 이슈가 되는 기사에 있어 상대성을 너무 의식하다보면 찬성을 하는 것인지 반대를 하는 것인지 잘 분별이 안 될 때가 있다.
찬반의 논란에 대해 신문사의 정확한 입장과 대안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
김종덕 위원 : 충북 경자청장관련 도지사 기자회견은 보은군민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기사였는데 지나치게 비중 있게 다뤘다. 도에서 요청한 자료라도 지역정서를 고려한 지면활용이 아쉬웠다.
송원자 위원: 이 사람은 지역에서 헌신봉사하거나 특별한 출향인을 발굴해 봉사사례, 헌신사례, 성공사례를 보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마련한 컨텐츠로 알고 있는데 근자에 기사의 충실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
좀 더 신중한 인물선정과 완성도 높은 기사를 썼으면 한다.
김종례 위원: 지면편집이 예전보다 많이 깔끔해지고 안정되어진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소품활용, 사진의 크기, 도표활용 등은 아직도 아쉬운 점이 있다.
소품이나 도표, 그래프 등의 활용으로 편집에 성의가 있음을 보여줬으면 한다.
김종덕 위원 : 이주의 화제기사에서 구병리 충청북도 행복마을지정이라고 인용해 썼는데 보은군에서 5개 마을이 신청해 속리산면 구병리 뿐 아니라 내북면 도원리, 수한면 노성리 3개 마을이 선정됐는데 구병리만 나왔다.
지은숙 위원 : 지난달 23일 충청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보은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내 12개 시.군에서 가장 군세가 약한 보은이 준우승을 한것은 전무후무할 것으로 보인다.
준우승을 하기위해 장애인들이 7월부터 피나는 노력을 했는데 너무 비중 없이 다룬 것 같다. 자주 나올 수 없는 기록, 많은 사람이 관계된 일들은 좀 더 비중있게 다루어줬으면 한다.
유재관 위원 : 보은신문은 비판기사가 많지 않다.
너무 비판을 해서도 안 되지만 비판할 때는 확실하게 비판하고 칭찬할 때는 확실하게 칭찬을 해야 하는데 보은신문은 비판이 부족하다. 비판능력도 키우고 과감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