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홀몸어르신 “사랑의 집수리”

2016-10-06     나기홍 기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에서는 지난 27일 대원적십자봉사회(회장박복년)와 함께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중 지진피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보은읍 김 모 어르신에게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제공했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은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욕구에 따라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25명의 생활관리사가 배치되어 621명의 어르신 댁에 주1회 방문하고, 주2회 전화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받은 김 어르신은 보은읍에 홀로 거주하고 있으며, 9월 중순경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집기류가 들어있는 진열장이 쓰려지고 선반위에 있던 물건들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김 어르신은 심장질환으로 호흡기를 부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상태로 스스로 피해를 복구하려다 오른쪽 어깨 인대가 파열됐다.
생활관리사에 의해 이러한 형편을 파악한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대원적십자봉사회와 연계해 투입하여 도배와 집기류 정리 등 주거환경개선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