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인 유치에 ‘예수재림교회’ 앞장
도시거주 신도 초청, 귀농귀촌 세미나 개최
2016-09-29 나기홍 기자
보은재림교회에서는 24일 ‘그대는 도시를 떠나서 시골로 옮기라는 부르심을 받을 때 그것을 어려운 일로 여기지 마라’는 주제로 24일과 25일 이틀간 귀농 귀촌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의 예수재림교회 신도와 보은지역신도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이루어진 세미나에서는 보은군귀농귀촌협의회 장영수(59)회장이 참석해 보은군의 개황, 보은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 성공적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인의 자세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보건학박사로 삼육대학교 교수를 지낸 김평안 목사는 ‘시골생활과 신앙’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의 생활이 신앙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다 수한면 묘서리로 3년전에 귀농한 정경일 씨도 귀농을 결심한 이유, 귀농후 주민과의 관계, 농지와 구입방법 등을 귀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하며 정착하기까지의 어려웠던 점과 해결방법 등을 예로들어 귀농귀촌을 결심하는데 크게 도움을 줬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귀농한 농가를 방문해 농사짓는 것을 견학하고 보은군 이곳저곳을 다니며 부동산 매물을 답사하는 등의 현장중심의 세미나를 가졌다.
보은재림교회측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17세대가 귀농귀촌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분들과 SNS로 농지, 주택 등 각종정보를 제공해 빠른 시일내에 보은으로 거주지를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림교회를 삼육재단이라고도 하는데 이유는 재림교회에서 삼육: 신체적(체육), 정신적(지육), 영적(덕육) 성숙을 통한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에서 삼육재단에서 운영하는 기관들은 신체적 건강을 위한 삼육의료원, 삼육식품, 요양병원 등이 있고, 정신적 행복을 위한 삼육대학교와 같이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의 전국 각지에 41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