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자치대학 제6강 성료
2016-09-29 조순이 실버기자
이날 강의는 황금명륜 교수의 ‘공존의 인문학, 같이의 가치’란 주제로 성인지 관점에 대한 이해와 성인지 감수성으로 바라본 정책, 대중매체, 일상의 문제의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금명륜 교수는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 IT청소년단, 한국장애인재활협회, SK사회적기업사업단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존을 향해 같이의 가치 남자와 여자를 분리해서 살아가면 더 이상 성폭력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리는 과연 그렇게 살 수 있을까.
성폭력은 남자와 여자의 문제나 성욕의 문제이기 보다 권력과 힘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폭력은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지 않는 인권침해의 범죄이므로 평소 자신의 인권 감수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민감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 안에서 불편함을 느끼면 말할 수 있고 문제가 제기되는 불편함에 대해 열린 자세로 받아들여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1948년 UN위원회가 정식으로 인권에 관해 이렇게 규정했다.
공존을 향해 같이의 공존을 위해 같이의 가치, 성인지 관점 여성과 남성의 사회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삶의 현실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차이를 인식하며 성별 불평등에 대한 민감성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과 태도, 여성과 남성의 요구가 다르고 때로는 서로 상반되는 이해와 요구를 가질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과 여성과 남성의 삶을 비교하고 특정 성에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지,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개입되어 있는지 아닌지, 사회가 성별을 보는 방식에서 무엇이 이슈이고 문제인지 인지하는 능력을 함양시켜 많은 사람들이 인종차별 주의적 언행을 삼가듯이 성차별 주의적 언행을 삼갈 수 있도록 했다.
인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의 강의였지만 황금명륜 교수의 설명을 자세히 들으며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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