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보은에 90㎜ 단비 내려

2016-09-22     나기홍 기자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보은지역에 평균 262㎜강우량을 기록한 이후 폭염과 긴 가뭄에 시달리다 8월 26일부터 간간히 내린 50~60㎜여의 비가 폭염을 몰아냈다.
폭염은 물러갔지만 간신히 가뭄해갈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추석명절을 지낸 17일에 집중된 단비로 가을가뭄이 완전히 해소됐다.
17일과 18일 양일간 보은지역에 내린비는 평균 83.8㎜로 보은읍 96㎜. 속리산면 86㎜, 장안면 85㎜, 마로면 77㎜, 탄부면 80㎜, 삼승면 81㎜, 수한면 95㎜, 회남면 90㎜, 회인면 85㎜, 내북면 69㎜, 산외면 78㎜의 강우량을 보여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치면서 “능이버섯을 채취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번 비는 사과, 배 등 모든 농작물의 알과 뿌리, 잎이 굵어지는 시기여서 농작물 생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