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수질 모두 적합

2002-07-27     보은신문
군이 최근 실시한 먹는물 수질검사 결과 4개 상수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먹는 물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보은읍, 내속리면, 삼승면, 내북면 상수도에 대한 수질 검사를 충북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4개 상수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실시한 먹는 물 수질검사는 △일반 세균, 대장균군 등 미생물 3개항목과 △납, 불소, 수은 등 유해 무기질 등 11개 항목 △페놀, 벤젠 등 유해 무기질 16개 항목 △유리 잔류 염소, 총 트리할로메탄 등 소독제 소독 부실물 3개 항목 △냄새, 맛, 색도 등 심미적 영향물질 16개 항목 등 모두 48개 항목을 검사해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의 검사 결과를 받았다.

더욱이 취수장에서 물을 검사하는 원수 수질 검사에서도 28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원수 및 정수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취수원이 하천 바닥 4∼5m에서 물을 취수하는 방식인 복류수와 지하 100m 이하의 암반수를 이용해 물을 취수하고 있는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각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를 정화할 수 있는 하수처리 시설이 완벽하게 가동되는 것도 군이 맑은 물을 공급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