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회원농협노조 지역본부 결성

2002-07-20     곽주희
김정섭 지부장, 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장 추대 전국 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 결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섭)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10시 속리산 흥운유스호스텔에서 도내 회원조합 노조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지역본부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74개 지역농협 가운데 보은·탄부·마로·회인 등 보은지부 4개 분회를 비롯, 청산·군서 등 옥천지부 2개 분회, 강외·낭성·옥산·오창·서청주·부용·현도·청남 등 청주청원지부 8개 분회, 충주·주덕·살미 등 충주지부 3개 분회, 문백·광혜원·초평·진천·이월 등 진천지부 5개 분회 등 노조가 결성된 22개 조합에서 총 62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4시 흥운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추진회의에서 각 지부 추진위원들은 김정섭 위원장을 초대 농협노조 충북지역본부장에 추대키로 했다.

이날 결성대회는 1부 행사로 민중가수 박 준씨와 경기도 남양주분회 소리패의 공연 등 문화행사, 내빈 소개, 대회사 및 연대사 순으로 진행되며, 2부 행사에서는 민중가수 소리타레의 공연을 시작으로 임원선출, 운영규정 찬반투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섭(45, 농협노조 보은지부장) 추진위원장은 “결성 첫 해인 올해 △조합장 및 임원 의식개혁 △조직강화 및 1000대오 건설 △대정부, 농림부,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업인 생존권 보장 투쟁 △농협중앙회의 개혁 △민족 농업 사수 등 5대 정책기조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