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학회 34년의 알찬 열매

장학생 구순서, 구금서 장학회 이사로 영입

2016-08-18     나기홍 기자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김상문)가 34년 동안 뿌린 밀알들이 큰성회(회장 박희범)로 결실을 맺었고 그 열매는 다시 은혜에 보답하고 고향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보은장학회 이사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들은 구순서(63세 탄부.구암), 구금서(58세 마로.관기)씨로 이들은 장학회 설립 초기에 열악한 재정으로 30만원의 작은 장학금을 받으면서 역경을 이겨낸 보은장학회의 산 증인이자 모델로서 지금까지 큰성회를 이끌어 왔다.
구순서 이사는 현재 서울 서초구에서 국내에서 가장 우수하고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국제금융. 회계. 세무. 경영 교육 전문기관인 아이파경영아카데미 대표로 있고, 구금서 이사는 전문 경영인으로 현재 부광약품 전무로 근무하고 있으며 30여년을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외길을 걸으면서 성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큰성회’란 고향사투리로 ‘큰형’을 의미하며 보은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한 학생들로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린 고향 선후배들의 모임으로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매년 400만원의 장학기금을 고향후배들을 위하여 장학회에 기탁해오고 있다.
영입된 두 이사는 “30년 전 고향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장학회에 더 많은 큰성회 회원이 참여도록 노력할것이며, 고향 발전과 인재양성, 장학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