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교회 여름성경학교 운영

2016-08-18     김충남 실버기자
내북면 주성교회(당회장 박종선)는 금년이 창립 110주년이 되는 교회로 전국에서도 100년 넘는 교회가 많지 않는 교회 중 하나이다.
교회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내면의 성도들의 신앙이나 조직에서는 아주 단단한 농촌교회로써 보기 드믄 알차고 균형잡힌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농촌 교회는 주일학교를 운영할 수 없는 곳이 많은데 그래도 주성교회는 아동부 학생이 20여명이나 되어 올해도 여름성경학교를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지난 15일은 교회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본당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교육관에서 1박을 한 후 16일에는 여수에 있는 애양원을 방문 하였다.
여수에 있는 애양원은 한국의 사랑에 원자탄이란 고 손양원 목사의 기념관이다. 손 목사는 두 아들을 죽인 공산당을 자신의 수양아들로 삼아 미국 유학까지 보내 훌륭하게 키웠고, 한국 한센병(나병) 환자들의 상처를 몸소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서 치료하고 하기 어려운 할 수도 없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다.
이런 훌륭한 정신을 그림자라도 밟기 위해 주성교회 어린이들은 이곳을 가보았다.
봉사는 억지로 못 한다. 헌신 역시 억지로 못 한다. 어려서부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몸과 마음이 함께 잘 성장할 때 봉사와 헌신의 마음이 절로 생긴다.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아무쪼록 우리 주변에 자라는 아이들을 관심있게 잘 지키고 기를 때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기대해 볼 것이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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