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 기틀 마련 성과

박노성 교육장 취임 1주년

2002-07-13     곽주희
박노성 보은교육장이 13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박 교육장은 지난 1년간 지식기반사회에 걸맞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으로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보은교육에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과학행사 관련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보은인의 자긍심 갖기 운동, 다양한 아가모 체험활동 전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제고로 신뢰받는 교사상 정립 등 사업을 전개해 선진 보은교육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세가지 중점사업을 정해 보은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는 박 교육장은 작은 정성 큰 사랑 나눔 운동, 독서교육을 통한 학력신장,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체험 학습전개 등을 적극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작은 정성 큰 사랑 나눔 운동 전개로 지역인사를 비롯한 교육청 직원과 군내 교직원 및 학부모 등 650여명을 학생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뒷바라지를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건전한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으며, 9500만원의 급식비 및 장학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또 독서를 통한 학력신장을 위해 군내 초·중학교에 도서구입비 2천700만원 특별 지원, 개인·학급·학년별 책임독서제 운영, 각종 독서발표회 등을 개최하고 특히 기초·기본학습 부진학생 구제에 중점을 두어 적극 추진한 결과 학기초보다 기초·기본학습 부진학생 20% 이상을 구제하기도 했다.

이밖에 학부모와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 전개로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한편 웃어른에 대한 존경과 공경심 함양을 위해 3대가 함께하는 축제행사를 학교 및 마을 단위의 지역축제로 승화시켜 주민화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유·초·중학교 효도방학 실시, 테마식 현장체험활동 등을 적극 지원 권장하는 등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능력을 배가시켰다. 이같은 박 교육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청소년들의 체력신장 부문도 예외는 아니어서 보은군은 지난 소년체전에서 금5, 은1, 동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충북이 전국 4위를 하는데 공헌, 우수 선수와 지도교사, 코치, 학부모 등을 초청해 격려하고 12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사기를 복돋워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