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방제비 1억2300만원 지원

2016-07-21     보은신문
 보은군은 최근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지원한다.
군은 최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4,089ha에 달하는 면적에 총 사업비 1억2천3백여만원을 지원해 벼 병해충 방제에 따른 농가 영농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은 관내 4천여 농가 4,197ha의 벼 재배면적 중 친환경재배면적 108ha를 제외한 4,089ha에 대하여 실시하며, 이 중 308ha는 보은농협에서 농가별 별도 신청을 받아 평야지를 중심으로 무인헬기 방제로 실시된다.
공동방제사업을 위해 군은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을 통해 공동방제에 참여할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농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에서 본인이 원하는 방제약을 수령해 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올해 벼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으로 혹명나방, 벼멸구, 이삭도열병 등이 있으며, 이번 공동 방제를 통해 신속히 방제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벼 병해충 공동방제 실시로 관내 대부분의 벼 재배농가에서 방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속한 방제를 통해 벼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영수 농축산과장은 “농약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방제 기간 중에는 양봉, 축산, 시설채소, 사료작물 재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도 방제에 따른 자체 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