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정이품송 혼례

4일 화분 채취, 신부는 삼척 준경릉 소나무 

2001-05-05     송진선
수령 600살의 정이품송이 오는 8일 오전 11시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의 준경릉 소나무와 혼례를 치른다.

신랑측 상객은 보은군수가 맡고 신부측 상객은 삼척시장, 집례를 산림청장이 맡는데 전통혼례와 똑같이 혼례식을 거행하게 된다.

신랑 대역자로는 삼산 초등학교 6학년1반 이상훈(수한동정, ☎542-5588)군이 선발돼 전통 혼례식에 참석한다.

한편 임업연구원은 4월28일 문화제청의 재가를 받아 정이품송의 송화에 다른 송화 및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봉했고 지난 4일 혼례를 위한 화분을 일부 채취하고 나머지는 7일 채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