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소 수자원공사서 관리

7월 25일부터, 연간5억2400만원

2002-07-13     송진선
하수종말 처리장, 분뇨처리장, 삼승 오수 처리장, 회북면 눌곡리 마을 하수도 등 5개 시설에 대한 관리가 수자원공사로 위탁된다.
군은 지난 6일 한국 수자원공사와 1년 5억2400만원에 환경 기초시설의 운영 관리에 대한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공사 직원이 군 환경사업소에 파견돼 사업소 직원과 함께 기초시설 운영 관리 업무를 이관받기 위해 근무 중이다.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민간 위탁은 군민의 이해득실과 관련되지 않은 행정실무로 정부의 구조조정의 방안에 의해 99년 7월5일 보은군이 민간에게 위탁하기로 결정, 그동안 군정 조정위원회의 조정과 군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올해 5월11일 보은군은 민간 수질 전문가와 군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무조정실 수질개선 기획단 회의결과 댐 상류 하수 처리시설을 댐 관리자인 한국 수자원공사에게 위탁 시행하도록 권고한 사항을 받아들여 최종 수자원공사에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관리를 위탁한 것.

군은 수자원공사와 환경 기초시설 위탁을 협약하면서 위탁 기간은 3년으로 하되 연장 협약이 가능하고 고용 승계 공무원이 있을 경우 타 지역 전보 금지 등 신분 보장 조항과 함께 현 보수 수준 이상의 보수 지급 등 처우 개선, 기준치 이상의 방류수로 처리할 것 등의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환경 사업소 현원은 21명으로 5급 사무관 1명, 6급 주사 1명, 7급 주사보 1명, 8급 서기 1명, 기능직(전기, 기계, 화공, 사무) 17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하수 처리시설에는 15명, 보은과 속리산 쓰레기 매립 및 소각처리 시설에는 각각 3명이 있다. 이중 본청 소속인 쓰레기 매립장 근무자 6명 외에 하수 및 분뇨 처리 시설 근무자 15명도 본인들이 수자원공사로 이관되는 것을 원치않을 경우 군으로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