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청년단, 땀보다 더 값진 ‘집수리’

2016-07-14     나기홍 기자
보은군재향군인회청년단(단장 조상현)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30℃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9일 집수리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집수리는 삼승면에 거주하는 권영대 단원이 발굴한 원남리 김(84) 모씨 가정에서 진행했으며 보은군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 지원과 청년단 기금을 더해 추진됐다.
집수리봉사에 참여한 10여명의 단원들은 수도 및 배관공사는 물론 싱크대와 선반을 새롭게 놓아드리고 도배와 장판에 샤시창문까지 완벽한 시공으로 청결하고 불편함 없이 사실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 어르신은 “깨끗한 환경과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며칠을 공사를 해 주어서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음료수를 사다가 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었다.
조상현 단장은 “더운 날씨에 단원들 모두가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집수리에 참여하여, 어르신이 편리하고 청결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 봉사활동이었다”는 말로 단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삼승/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