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의정활동 실현”
제4대 보은군의회 김연정 의장
2002-07-13 곽주희
4대 보은군의회 김연정 의장(40, 산외면)은 취임 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보은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군민들의 복지향상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1·2·3대 의회가 주민자치의 뿌리를 내려 정착시켜온 단계라고 한다면 이번 4대 의회는 이를 기초로 한발 더 도약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주민과 집행부와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모든 일에 대해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집행기관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의 진정한 의사가 군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집행부와 균형관계를 유지하면서 군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보은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역개발 활성화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 군정 주요현안 사업인 만남의 광장, 동학기념공원, 충북알프스 황토체험시설, 보은군민 체육센터 조성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회의 고유기능인 행정의 감시, 견제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행정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특히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정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의회와 관련된 모든 문을 활짝 열어놓고 민의 수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산외면 중티리가 고향으로 이식초와 내북중, 충북고를 거쳐 청주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의장은 군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산외면 청년회 총무, 동광 조기축구회 회장, 군 체육회 경기이사, 아시아 태권도연맹 재정분과 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뉴보은 라이온스클럽 회원, 충북도 태권도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태권도 무덕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만능체육인인 김 의장은 부인 어수언(37)씨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서예와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