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의장 고은자, 부의장에 정경기

상임위 구성 난항 … 최당열, 하유정 의원 퇴장

2016-07-01     김인호 기자

고은자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보은군의회 사상 최초로 여성 의장이 탄생됐다. 부의장에는 정경기 의원에게 돌아갔다.
보은군의회는 1일 302차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구성했다. 고은자 의원과 정경기 부의장은 몰표(8표)를 얻어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고 의장은 “어느 때보다 책임과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의장을 맡겨주신데 대해 3만 5000여 군민과 동료 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화합과 소통을 선두하는 의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기 부의장은 당선 소감으로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은자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과 함께 더욱 결속하는 의회가  되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장과 “의회 상 정립과 의장과 의원 간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은군의회는 행정운영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조율에 실패, 미뤄지고 있다. 더민주 최당열 의원과 하유정 의원은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박범출 전 의장도 모습을 감춰 달래기 또는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인호 기자